층간소음 관련한 언론보도를 모아놨습니다.
제목 | [광남일보] 광주 1년새 층간소음 총 429건 민원 접수 2017-03-13 11:05:09 |
---|---|
대표이미지 |
딸그락.jpg (file size 85KB)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144 |
[광남일보]
‘쿵ㆍ쿵ㆍ쿵’… 층간소음 여전 광주 1년새 총 429건 민원 접수 최근 서구 화정동의 모 아파트로 이사를 온 이모씨(31ㆍ여)는 층간소음 스트레스로 미칠지경이다. 밤 늦은 시간까지 아이들이 시끄럽게 ‘쿵쾅’거리며 뛰어다니는 소리가 들려 수차례 주의를 줬지만, 소음은 여전하다. 이씨는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오면, 새벽 2시가 넘게 떠드는 소리와 수시로 울려대는 윗집의 ‘쿵 쿵’ 소리로 평균 수면 시간이 3시간뿐이다”며 “몇차례 윗집에 항의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아이들 키우는 집이니 이해해 달라’는 것 일 뿐 소음을 줄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러다 이웃과 큰 다툼으로 이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까지 들어, 다시 새집을 알아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소음갈등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소음 민원 접수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절기에는 층간 소음 문제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센터에 접수된 광주지역 상담 건수는 총 429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1월(49건), 2월(78건)의 민원이 집중됐다. 층간소음 상담 건수 중에서는 190건이 11월에서 2월까지 동절기에 몰렸다. 민원 건수 뿐 아니라 온라인 접수(www.noiseinfo.or.kr)를 통한 현장진단 서비스도 27건 중 22건이 동절기에 집중됐다. 민원이 동절기에 몰린 이유는 연말행사나 추운 날씨 때문에 실내 활동이 많아졌기 때문. 난방을 위해 창문을 닫고 지내는 시간이 많아 층간소음 문제가 더욱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층간소음을 일으키는 주요원인으로는 72.4%가 아이들 뛰거나 발걸음 소리, 4.4% 망치질 등 쿵 소리, 3.2% 가구 끄는 소리 등 이었다. 아파트 거주자 중 층간소음으로 79%가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으며, 이 가운데 9%는 잦은 항의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거주 위치별 신청비율은 윗층의 소음으로 인한 신고 81.9% 가장 많고 , 아랫층 14.2% , 옆집 1.8% 순이었다. 층간소음 분쟁 해결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다각적인 검토와 법 개정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민원은 여전한 셈이다. 문제는 기존 아파트다. 바닥두께 기준을 강화하더라도 신축 아파트에만 해당돼 기존 아파트 주민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개인 사생활과 관계된 일이라 제도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도 쉽지 않다. 이에 따라 감정을 참지 못한 이웃 간에 폭행 등 시비가 잇따르면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층간 소음문제를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서로를 배려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져 아파트 문화로 정착돼 시민,건설사,정부가 함께 노력해 층간소음이 줄어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부터 접수가 시작된 전남지역의 층간소음 민원은 지난해 11월 기준 총 73건으로 집계됐다. 임영진 수습기자
원문보기 : http://www.gwangnam.co.kr/read.php3?aid=1420366014202201023
|
이전글 | 이전글이 없습니다. |
---|---|
다음글 | [환경부] 환경분쟁사건 갈수록 다양하게 늘어나-2009년도 2017-03-13 11:14:48 |